거제·통영·고성, 폭우로 축대 무너지고 토사 도로 덮쳐…15건 안전조치


경남 남부지역인 거제시·통영시·고성군 일대에서 호우경보가 발효됐던 지난 15~16일 폭우와 강풍으로 총 15건의 풍수해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남소방본부의 15~16일 양일간 기상특보에 따른 소방활동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총 77건(인명구조 1명, 배수 4건, 안전조치 72건)으로 나타난 가운데 통영은 1건, 거제 10건, 고성 4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에는 거제 동부면 옥상간판 추락위험 안전조치, 거제 장승포동 캐비냇 전도, 거제 장목면 대나무 전도로 도로통제, 거재 남부면 나무 쓰러져 도로 통제 및 안전조치 등이다.


16일에는 고성 하이면 덕명리 도로낙석, 통영 명정동 주택 천정 물샘, 거재 일운면 지세포 식당간판 흔들림, 고성 하아면 봉현리 주택 침수, 거제 장목면 대금리 토사 유출, 거제 사등면 주택 침수, 고성 거류면 주택 침수, 거제 사등면 지하차도 침수, 고성 상리면 대나무 주택으로 쓰러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대부분 소방당국과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조치로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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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