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안전 정보를 '신호등'색깔로 구분
전남 고흥군은 해양수산부가 제공하는 방사능 안전 정보를 '신호등 '형태로 단순화해 거리의 전광판으로 공개한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안전한 수산물 소비를 위해 안전 신호등을 도입하고 고흥읍 고흥종합병원 로터리, 도양읍 읍민회관 및 바다정원의 옥외 전광판에 표출시키기로 했다.
또 수협 위판장과 금융지점에서도 수산물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군민에게 전달하고자 실시간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고흥군 누리집에 수산물 안전 신호등 배너를 설치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 목포지원에 생산·판매 단계의 수산물을 수집해 방사능 검사를 요청했고, 지난달까지 생산단계·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접합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인해 수산물 방사능에 대한 군민들의 불안감이 날로 커짐에 따라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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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