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농협 청년 조합원들이 고령화로 치닫는 농촌을 지키고 농업 미래를 이끌어 갈 의지를 다졌다.

25일 순천농협(조합장 최남휴)에 따르면 45세 미만 청년 조합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순천농협 청년조합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순천농협은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청년조합원회 창립을 준비해 왔다.

청년조합원회는 창립과 함께 갈수록 고령화되는 농촌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농업 경쟁력 및 청년 조합원 정예 인력을 육성에 힘쓰기로 다짐했다. 또 신규 청년 창업농을 위한 기술 공유 및 영농교육과 더불어 지역·회원 간 교류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창립총회에서는 청년 조합원을 위한 특강을 비롯해 청년조합원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회칙제정과 임원 선출 등이 이뤄졌다.

최남휴 조합장은 "순천농협 청년조합원회가 협동조합 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농협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농업·농촌을 선도할 중추적인 역할을 할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