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전북 14개 시·군 관광지 들썩…파급 경제효과 기대

전북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전북의 주요 관광지가 잼버리 참가자들로 들썩일 전망이다.



26일 전북도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운영위원회 등에 따르면 세계 158개국에서 참가한 4만3232명의 참가자들은 잼버리 기간동안 전북의 14개 시군 주요 관광지에서 각종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참가자 1명당 평균 지역연계프로그램 참여횟수는 2.4회이며 중복신청도 가능하다. 지역연계 프로그램 참여기간은 8월 2일에서 5일까지, 7일에서 10일까지로 총 8일동안 운영된다.

지역연계프로그램에 하루 평균 참여인원은 총 5880명으로 8일간 총 4만 6000여명(중복인원 포함)이 전북의 주요관광지를 찾는다.

먼저 전주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전주 한옥마을을 방문해 스탬프 투어를 벌인다. 이후 국립무형문화유산원에 들어가 무형문화에 대한 견학과 체험을 진행한다. 전주를 찾는 인원은 1루 평균 400명, 총 3200명이다.

익산에서는 원광대학교와 원불교총부를 견학하고 익산 왕궁리유적을 방문한. 1루 평균 800명이 익산을 찾으며 총 6400명이 이 곳에서 종교와 역사를 체험할 예정이다.


군산은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근대문화역사를 이해하고 상설시장 등을 견학한다. 이밖에도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남원 광한루원과 국립민속국악원 ▲김제 금산사와 벽골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완주 놀토피아와 대승한지마을, 현대자동차 등 일명 BTS로드 ▲진안 마이산, 미로공원(족욕체험) ▲장수 승마레저파크, 와룡자연휴양림 ▲무주 태권도원 ▲임실 전북 119안전체험관 ▲순창 강천상과 고추장익는마을 ▲고창 고창읍성과 선운사 ▲부안 한지체험관, 내소사, 청자박물관, 곰소젓갈발효식품센터 등이다.

이에 따라 잼버리 기간동안 전북의 주요 시·군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전북도와 조직위는 하루평균 300여대의 전세버스를 준비했다. 기간동안 전세버스 동원 대수는 총 2300여대에 달한다.

잼버리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사전에 신청 등을 받았다"면서 "부안 새만금부지에서 잼버리가 진행되지만 사실상 14개 시군 모든 곳에서 펼쳐지는 것과 다름없다. 이동 등 안전관리에 유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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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