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지하차도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시민분향소로 전환된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도시재생지원센터 1층에 시민 분향소를 설치해 오는 4일부터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분향소에는 사고로 숨진 14명의 희생자 이름이 적힌 위패와 추모 화환 등이 놓일 예정이다.
오는 23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앞서 유가족은 도청 민원실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1개월 더 운영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도는 모든 행정력을 사고의 진상 규명과 수해 복구에 쏟아붓고 있어 유가족의 요구를 전면 수용하기는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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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