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신척저수지 물고기 떼죽음 원인 조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저수지에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부터 신척저수지에 물고기 폐사체를 발견하고 수질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지사는 4일 진천군과 함께 전문가 회의를 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기로 했다.

신척저수지 인근에는 신척산업단지가 있다.

진천군은 2021년 6월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와 위·수탁 협약하고, 신척산단에서 나오는 폐수를 공공폐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해 신척저수지로 방류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을 추진했다.

신척산단에는 신물질·생명공학, 전기·전자, 첨단지식기반 제조업 등 95개 업체가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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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