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알 파치노 54세 연하 애인, 법원에 아들 양육권 신청

할리우드 스타 알 파치노(83)가 54세 연하 여자친구인 누어 알팔라(29)가 아이를 출산한지 3개월만에 결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파치노와 알팔라는 최근 갈라섰다. 알팔라는 3개월된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 두 사람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로, 알팔라의 청구는 양육비와 양육권 등을 위한 것이다. 알팔라는 파치노가 변호사 비용과 기타 관련 비용을 부담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알팔라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에 대해 둘 다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법적 양육권은 공동으로 갖길 원한다고 밝혔다.

파치노와 알팔라는 지난해 4월에 열애를 시작했다. 알팔라는 지난 6월 건강한 사내 아이를 낳았다. 파치노와 알팔라는 아들의 이름을 로먼 파치노라고 지었다. 파치노는 앞서 전 연인 2명과의 사이에서 세 자녀를 뒀다. 알팔라는 첫 아이를 맞이했다. 앞서 파치노는 현재 자신의 상태가 다른 사람을 임신시킬 수 없다면서, 입증을 위해 DNA(유전자)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그가 실제로 아기의 아빠라는 것이 확인됐다.

방송 프로듀서인 알팔라는 나이가 많은 연인과 사귀는 것으로 유명하다. 롤링스톤스 프런트맨 믹 재거(78), 억만장자 투자자 니콜라스 버르구엔(68) 등과 교제했다. 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3)과 연애설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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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