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친환경농업이 살아야 농업 미래 있다"
인공지능 활용 첨단 농산업 융복합화로 미래 경쟁력 강화
전국 1만여 친환경 농업인이 전남에서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한 결의를 다진다.
전남도에 따르면 8일 '한국친환경농업인 전국대회'가 해남 우슬공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농업의 힘찬 비상! 한국농업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1박2일 간 진행된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전남도·해남군 후원으로 마련됐다.
참가 농업인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역할과 방향을 모색한다.
또 친환경농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유기농업 확산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진다.
개막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윤재갑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부의장,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 명현관 해남군수, 유장수 전남친환경농업협회장 등 1만여명이 참석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김영록 지사는 환영사에서 "친환경농업이 살아야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유기농업 육성과 함께 국제 유기농 수출 플랫폼 구축으로 친환경 농산물이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도록 판로 개척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 수준의 농생명 밸리인 인공지능(AI)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를 조성해 미래 생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용 한국친환경농업협회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실천적 과제가 필요한 시기"라며 "농업과 환경의 가치를 높이고 지구를 지키는 농부, 전국 친환경농업인 1만여 명과 함께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위한 유기농 중심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과수·채소 등 인증 품목 다양화, 친환경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판로확보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을 고소득 농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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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영암 / 황금수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