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전국 첫 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 지급

277어가 2억 9000만원…산지가격 하락 등 경영부담 완화

전남 진도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복양식 277어가에 2억 9000만원의 생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산장려금은 최근 전복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전복 양식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통한 어가 소득 보전을 위해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관내 전복 양식어가로 가두리시설 면적당 일정금액을 지원받았다.

군은 전복 양식어가 생산장려금 지원을 위해 군비 3억 3500만원을 추경에 편성해 1차로 277어가에 2억 9000만원을 지급한데 이어 추후 2차 장려금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진도군의 전복 생산량은 전국의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4100t을 생산해 1442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복 산지가격 하락과 유류비, 인건비 등 어업경비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전복 어가들에 생산장려금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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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