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판 '더 글로리' 2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12년간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발하며 '더 글로리'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20대 여성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남긴 뒤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낮 12시 57분께 부산 부산진구 성지곡수원지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부산소방은 잠수부와 보트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을 벌였고, 신고 3시간여 만에 A씨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A씨는 유튜브 채널에 '유서 이제 그만 편해지고 싶습니다'라며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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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