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젖소농장, 럼피스킨병 확진…92두 강제 살처분

20일 오후 12시께 최종 확진
22일 오후 2시까지 일시 이동중지명령

경기 평택시의 젖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진됐다. 시는 21일 낮 12시께 청북면 A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최종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 중인 92두를 강제 살처분키로 했다.



시는 해당 농장 반경 500m이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10km이내 343개 농장에 대해 오는 22일까지 이동을 제한키로 했다.


럼피스킨병은 국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된다.

식욕부진과 피부발진이 발생한다. 진난 20일 젖소를 진료하던 수의사가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경기도가축위생시험소의 1차 검사에 이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병으로 확진됐다.

충청남부 서산의 한우농장에서 럼프스킨병이 확진된 뒤 두번째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럼치스킨병 확진방지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본부사회부부장 / 이형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