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이 면세품 인도장을 3년9개월 만에 정식 재개장했다.
8일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세계·신라면세점을 시작으로 면세품 인도 서비스가 재운영된다.
지난달부터 단체 여행객에 한해 이용이 가능했으나 국제선 여객이 증가함에 따라 이용범위를 개인 이용객까지 확대했다.
청주공항은 이용객 증가에 발맞춰 기반시설, 여건 확충에 나서고 있다.
주차 편의를 위한 주차 대행서비스가 오는 12월 시행된다. 내년에는 주차장 500면을 증설할 계획이다.
여객 청사 내 셀프사진관, 안마의자, 대형 무료 오락기로 구성된 'PLAY SPACE'를 오픈했고, 9일에는 일용회 필름카메라 자판기도 설치할 예정이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달 기준 300만5000명의 이용객이 다녀갔다. 역대 최다 이용객을 달성한 지난해 동기 대비 31만9000명 증가한 수치다.
이 증가세를 볼 때 연말까지 이용객 36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관계자는 "올해 최대 수송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휴게시설을 마련해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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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취재본부장 / 김은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