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구리시장 이어 세 번째 '메시시티' 논의 면담
LG트윈스 축하행사…"추워서 실내공간 찾고 있어"
오세훈 시장은 '메가시티' 구상과 관련해 김포와 구리시장에 이어 고양특례시장을 만난다.
이동률 서울시 대변인은 20일 "오 시장은 오는 21일 오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면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이 서울 편입 도시로 언급되는 경기도 지역의 지자체장을 만나는 건 김포시장, 구리시장에 이어 세 번째다.
오 시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들과 만나 "갑작스러운 편입으로 인한 지역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기 위해 6~10년 간 기존의 자치권과 재정 중립성을 보장한 완충 기간을 두는 '단계적 편입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서울광장에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 대변인은 "LG 트윈스가 날이 추워서 실내 공간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시 관광체육국에서 LG트윈스하고 협의를 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 LG트윈스 쪽에서 자체적인 행사를 좀 우선시하는 것 같다"며 "우승한 팀에서 요청한 사항이 있으면 서울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13일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서울 연고 구단인 LG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하며 서울광장에서 우승 축하 거리 환영회를 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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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취재본부 / 백승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