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무등산국립공원 내 탐방로에서 성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두개골 등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무등산국립공원 한 탐방로에서 두개골과 아래턱뼈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백골화가 진행돼 있었으며, 두개골 크기로 비춰볼 때 성인의 것으로 추정된다. 주변에서 다른 유골은 발견되지 않았다.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측이 실종자 수색훈련 도중 유골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한 유골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 감식을 의뢰, 신원 파악에 나선다.
신원이 파악되면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들의 명단과 대조,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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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전남 / 손순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