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행순찰 확대한다"…충남경찰, 교통사고 사망자 증가 대응

빅데이터 분석 통한 위험구간 선정
아침 및 야간 시간대 순찰 확대

충남경찰청은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 사고 예방을 위해 암행순찰팀 운영시간과 단속 지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전체 교통 사망자는 20명으로 전년 대비 1명 증가했다. 특히 아산서 관내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6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4명 늘었다.

시간대별 교통사망자는 오전 6시~8시와 오후 6시~8시에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간에 발생한 교통사망자는 전체 교통사망자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충남경찰청은 기존 오전 9시~6시에서 운영하던 암행순찰팀 운영시간을 이른 아침과 야간으로 확대 추진한다.

또한 교통사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위험지역·구간을 우선 선정 후 각 경찰서별 지역 실정에 맞는 단속구간을 추가 선정한다.

사고빈발 경찰서에 암행순찰차를 집중운영하는 등 개선하여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암행순찰차가 주·야간 불문하고 사고예방 순찰 및 단속 활동을 연중 내내 이어갈 방침"이라며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충남도민들의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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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