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인구유입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타지역 도시민을 대상으로 ‘순창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도농 간 문화 격차로 인한 적응 실패 등 도시민이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순창에서의 장기체류를 통해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 문화 그리고 다양한 영농 기회는 물론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체험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자격은 19세~53세의 순창 외 지역에서 3년 이상 거주한 경험이 있는 이들로 제한되며 2인 이상이 팀을 구성해야 한다.
모집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최소 7일에서 최대 한달 동안 순창에서 머무를 수 있다.
특히 참가자에게는 구림면에 위치한 가족 실습농장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으며 일일 체험비로 1인당 2만원이 지원된다.
또 순창에서의 생활을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주 2회 이상 홍보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신청은 순창군 풍산면의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 및 이메일을 통해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귀농귀촌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에서 한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은 도시민들이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영농 체험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며 "프로그램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순창군의 매력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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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본부장 / 장우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