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020년부터 귀농·귀촌 인구가 지속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업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전입을 유도하기 위한 '유치지원 분야'와 기존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정 정착 분야' 두가지다.
유치 지원 분야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지역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 희망자에게 임시 주거시설 지원하는 '귀농인의 집' 등이다.
밀양시의 각종 지원책을 홍보하는 '매체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지역의 각종 행사 등을 홍보하는 '동네 작가'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 전담 상담원과 누리집도 운영 중이다.
안정 정착 분야는 신규 농업인력 확보와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과 귀농인의 농업경영 역량 강화와 소득안정을 돕는 '귀농인 초기 정착 지원' 사업이 있다.
또 영농기술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귀농·귀촌인 동아리 지원'과 귀농인의 초기 투자 비용 절감을 위한 '농지 임차료 지원'을 시행한다.
귀농·귀촌 가구주가 지역민들과 식사, 다과 제공 등의 화합행사를 개최하거나 기념품(선물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자 하는 경우 가구당 50만원 한도 내 행사 소요 비용을 지원한다.
이주 직전 1년 이상 타 지자체 농촌 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다 지난해 1월1일 이후 농촌지역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주는 20만원(단독 가구)에서 최대 50만원(2인 이상 세대)의 이사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김진우 말양시 농업정책과장은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정주 여건, 우수한 영농 환경과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시행하는 밀양은 근래에 귀농·귀촌 최적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며 "도시민의 귀농·귀촌 유입과 함께 주민 간의 화합과 유대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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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