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월 무역흑자 11억3800만 달러…전년비 21.3% ↑

광주본부세관 수출입동향 자료
수출 6.7%, 수입 3.4% 증가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21.3% 늘어난 11억38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5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광주·전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7% 증가한 55억6100만 달러, 수입은 3.4% 증가한 44억2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11억38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5월 9억3800에 비해 21.3% 늘었다.



올해 들어 5월 말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276억800만 달러, 수입은 3.7% 증가한 208억64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7억44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57억4300만 달러 흑자 대비 17.4% 늘어난 수치다.

광주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14억3500만 달러, 수입은 12.4% 감소한 6억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억2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가전제품(20.5%), 타이어(4.9%)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5.7%),·반도체(9.2%), 기계류(16.3%)는 감소했다.

수입은 화공품(3.4%)이 증가했고 반도체(8.0%), 가전제품(19.0%), 기계류(16.1%), 고무(17.2%)는 감소했다.

전남지역 5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7% 증가한 41억2600만 달러, 수입은 6.5% 증가한 38억1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9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석유제품(16.5%), 화공품(10.3%), 수송장비(42.9%)가 증가했고 철강제품(6.8%), 기계류(20.3%)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10.7%), 석유제품(55.1%), 철광(26.6%)이 증가했고 석탄(44.7%), 화공품(12.4%)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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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곡성 / 양성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