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자전거, 기증하세요"…재생자전거로 바꿔 취약계층 전달

재생자전거, 취약계층에 전달…자활근로자 기금 등 활용
서울 지역자활센터에서 무료로 방문 수거…120에 문의

더 이상 타지 않아 집에 방치된 자전거가 있다면 취약계층을 위한 기증에 동참해보자.

서울시는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대상으로 상시 기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기증된 자전거는 수리 후 '재생자전거'로 탈바꿈돼 복지관 등 취약계층에 전달되거나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판매대금은 자활근로자를 위한 기금이나 복지기관 기부 등으로 활용된다.

자전거를 기증하고 싶다면 120다산콜센터나 각 자치구에 배정된 지역자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서울 시내 어디서든 지역자활센터에서 무료로 방문 수거한다.

강필영 서울시 교통운영관은 "안 타는 자전거를 놔두지 말고 기증하면 이웃을 돕는 보람도 얻고 거주공간도 쾌적해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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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