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뒤 폭염주의보 발효…충남권 일부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

충남권에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서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1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세종과 충남 일부 지역(아산, 천안, 공주, 부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으며 기온이 23~27도에 이르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3도가량 높은 27~29도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세종과 충남 내륙 일부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확인됐다.

체감온도란 기온에 습도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 증가 및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 외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더워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식중독 등 음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등 건강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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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 안철숭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