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서남해안 지역에 시간당 100㎜가 넘는 극한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2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3분 전후 진도 지역에 시간당 112.2㎜, 오후 4시12분 전후 해남 산이면에 시간 당 101.0㎜의 물폭탄이 떨어졌다.
이 지역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발효중이다.
광주기상청은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해당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비는 이날 밤 늦은 시각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강수량은 전남 남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광주와 전남 북부는 20∼80㎜로 예보됐다.
지난 19일 자정부터 이날 오후 4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진도 315.0㎜, 순천 310.5㎜, 장흥 유치 310.5㎜, 해남 산이 296.5㎜, 강진 성전 280.5㎜, 구례 성삼재 265.5㎜, 여수산단 265.5㎜, 광주 남구 201.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진도.완도 / 김일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