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전북도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실무협의
광주시와 전남·전북도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위한 우선추진 과제로 '호남권 분산전원 통합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전남도, 전북특별자치도와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 영상 실무협의회'를 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호남 RE100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호남권 분산전원 통합 운영 네트워크 구축을 우선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 호남권 전력계통 포화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에너지 분야 신규과제도 추가 발굴한다.
또 고흥~광주, 광주~전주, 전주~세종 고속도로 건설도 공동 협력한다.
3개 시·도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 국가계획(2026~2030년)에 반영 및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확보하기 위해 다음달 국토부를 방문해 공동의 목소리를 전달하기로 했다.
호남 관광문화 주간 공동 개최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내년 9월에서 10월 중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3개 시·도는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검토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실무전담팀(TF) 등을 통해 보완하여 우선 추진사업의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수도권 집중이라는 국가질병에 대응하기 위해 상호 합의한 호남권 메가시티 경제동맹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3개 시·도의 하나된 의지, 노력,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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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본부 정병철 보도국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