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지역 너울성 파도…안전사고 주의
광주와 전남지역에 찬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겠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은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오전 체감기온이 10도 내외로 약간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온 분포는 오전 13도~17도, 오후 20도~23도 이다.
또 전남 서해안지역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서해남부전해상(전남남부서해앞바다 제외)과 남해서부동쪽먼바다에는 풍랑 주의보, 흑산도·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됐다.
광주와 전남 내륙지역에는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상지역 물결도 2~4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전남 남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3일부터는 달의 인력에 의해 바닷물이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대에는 전남남해안의 저지대는 침수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후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며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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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함평 사회부 차장 / 김민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