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토지 보상 등, 2026년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
290세대 공공임대 아파트 및 비즈니스 지원센터 건설
중소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서산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사업'이 내년 본 궤도에 오른다.
10일 충남 서산시 주택과 신철호 과장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사업의 전반적인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25년 본격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산읍 대산리 91-13번지 일원 1만223㎡ 부지에 조성될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290세대 규모의 공공 임대 아파트와 비즈니스 지원 센터로 이뤄진다.
총 사업비 798억5000만원이 투입되며 특히 비즈니스 지원 센터는 세탁 시설, 공유 사무실 등 생활 편의 시설을 갖춰 거주 근로자의 편의를 한층 높일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해당 사업 공모에 선정돼 올해 8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마쳤다.
현재 행정안전부에 지방 재정 투자 심사를 의뢰한 상태로 시는 이달 중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심사가 통과되면 시는 내년부터 토지 보상 등의 절차를 이행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하면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비용 경감은 물론 타 지역 출퇴근 근로자 유입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 과장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앞서가는 정주형 도시 위상을 확립해 인구 유입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해당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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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취재본부장 / 유상학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