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원인 '리노바이러스' 광주 유행…환절기 영향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광주지역에서 감기 증상의 원인인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감기 주요원인인 리노바이러스 검출률이 9월 마지막주 12.1%에서 10월 첫째주 21.7%, 둘째주 21.7%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리노바이러스감염증은 연중 발생하고 있지만 주로 봄·가을철 환절기 기온차로 체온조절이 불규칙해 면역력이 떨어질 때 높아지는 특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이러스는 콧물, 타액 등에 의해 전파되며 두통, 인후통,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환절기를 기점으로 급성호흡기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원체들이 유행하고 있다"며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면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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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사회부 / 박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