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주 대비 2%p↑…민주당은 그대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30%로 동률을 이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10월 4주차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30%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 등으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월3주차 조사 대비 2%포인트(p) 올랐고,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갤럽은 "양대 정당은 총선 후 국민의힘 경선 기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30% 안팎에서 비등한 구도였다"고 설명했다.
성향별로는 자신을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의 6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59%는 민주당을, 13%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는 33%가 민주당을, 18%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34%를 얻어 민주당(25%)에 앞섰고, 반대로 인천·경기에선 민주당이 33%로 국민의힘(24%)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텃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46%를, 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 64%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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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