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국가 총 전력수요' 공개…태양광 포함

전력거래소가 28일 전력 정보 모바일앱을 통해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에 대한 대외 공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날부터 공개한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는 전력시장 내 수요뿐 아니라 전력시장 밖에서 운영되는 한전PPA(전력수급 계약) 태양광과 자가용 태양광(BTM)의 출력을 통계적 기법으로 실시간 추정한 것이다.

이 서비스는 태양광의 출력 변동성이 전력계통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일반 국민들이 시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전력거래소는 지난 2월부터 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해 4월부터 국가 총 전력수요 데이터의 검토 등 시범운영을 거쳤다.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는 전력정보 모바일앱과 전력거래소 대표 홈페이지(https://kpx.or.kr)를 통해 지난 23일 이후 통계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홍근 전력거래소 전력계통 부이사장은 "이번 국가 총 전력수요 공개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발전량 중 태양광의 출력 비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국가 총 전력수요 정보 공개를 통해 전력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고 전력 수급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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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 김금준 대기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