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억2000만원·전남 113억9000만원 목표
광주·전남 소외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희망 2025나눔캠페인'이 6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희망2025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는 이번 모금 캠페인 목표액은 51억2000만원이다.
출범식 행사에는 박철홍 광주모금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첫 기부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광주은행, 농협중앙회 광주본부가 참여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목표액은 113억9000만원이다.
온도탑 제막식에는 노동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에서는 전남도의회, NH농협은행 전남본부, 전남개발공사가 첫 성금을 전달했다.
전남 사랑의 온도탑은 내년 1월까지 전남도청 광장과 여수시청 1호 광장에 설치된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 목표액의 1%가 올라갈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간다.
모아진 성금은 광주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개인과 단체의 ▲기초생계지원 ▲ 교육·자립지원 ▲주거환경개선 ▲보건·의료지원 ▲심리·정서지원 ▲돌봄강화지원 ▲소통·참여지원 ▲문화격차지원 등 8개 분야의 복지 사업비로 쓰인다.
박철홍 광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모아주신 성금이 광주광역시 발전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일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은 "지속가능한 전남이 될 수 있도록 나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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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본부 정병철 보도국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