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더 걷히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1~11월 누계로 보면 49조4000억원이 덜 걷히는 등 여전히 세수 확보에 어려움이 크다.2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1
시공능력 16위인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금 3조2000억원을 감당하지 못해 자금난에 시달렸다.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
내년부터 출산가구에 최대 5억원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국회 예산심의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내년도 주택도시기금 운용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신생아특례구입·전세자금대출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달 29일부터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대기업집단 동일인(총수) 일가가 이사로 등재된 회사 비율이 5년 만에 늘어났다. 총수일가가 권한은 누리면서 책임은 부담하지 않는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는 회사 비율이 5.2%(13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사회에 오른 안건의 99.3%(7282건)는 원안대로
지난해 노인가구의 소비 수준이 노인 외 가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부족으로 생활에 필수적인 음식과 주택 그리고 의료서비스에 전체 소비 60%가 집중됐다.다만 최근 10년간 경제활동을 하는 노인가구 비율이 늘면서 노인 가구의 외식이 증가한 것으
방송통신위원회가 페이스북의 '접속 속도 고의 지연'에 대해 과징금 처분을 내린 것이 부당하다는 취지의 원심 판결을 대법원이 최종 확정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오전 10시20분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등 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지난해 국내 기업이 임금과 4대 보험료, 복지비 등 근로자 1명에게 쓴 비용이 월 평균 60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었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는 더욱 커졌다.2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2 회계연도 기업체 노동비용조사 결과'에 따
지난해 19세에서 34세 청년의 연평균 소득은 2781만원이었는데, 대출잔액의 중앙값은 4000만원으로 집계됐다.주택을 소유한 청년은 11.8%였는데, 이들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1억4150만원으로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과 노년층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통계청은 20일 이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진공단열 검사와 밸브류의 극저온 작동상태를 검사할 '액화수소 검사지원 센터' 착공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가스안전공사는 이날 충북 음성군 금왕테크노밸리 산업단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앞서 공사는 액화수소 시장의 안정적인 국내 정
대기업집단이 보유한 비영리법인 중 96곳은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주총회에 참석 시 대부분의 안건에 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대상기업집단 비영리법인 운영현황' 및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공익법인 의결권 행사
부동산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기는 경매시장에서 오피스텔이 찬밥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주택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오피스텔의 경매 낙찰률이 10%대로 급락하는 등 유찰이 반복되고 있다.전세 사기 여파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임대 수요가 사실상 끊기면서 일반 매매
50년 뒤인 2072년 우리나라 생산연령인구(15~64세)는 지금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650만명대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인구절벽이 이미 시작된 상황에서 시간이 갈수록 저출산·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돼 생산인구보다 고령인구가 더 많아 인구 부양 부담은 전
사채 발행 한도가 턱밑까지 차오른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자회사들이 그동안 모아둔 이익잉여금을 통해 중간배당을 받는다. 발전자회사들은 한전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정관을 손보고, 이르면 다음주 각 사가 부담해야 할 배당금 액수를 논의할 전망이다.▲ 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정부의 전망과 동일한 1.4%로 관측했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보다 높은 3.6%로 전망했다.이날은 추경호 부총리의 임기 중 연 마지막 현안
지난해 일자리 수가 1년 전보다 87만개 늘었지만 이 가운데 51%는 60세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인 것으로 집계됐다.경제의 허리인 30대는 5만개, 20대는 1만개에 불과했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45만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