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 코로나 전담병원 간 김 총리 "다른 민간병원도 참여"

서울 혜민병원…金 "오미크론 대응에도 유용"
"먹는 치료제 부족함 없도록…물량 확보에 총력"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혜민병원을 방문해 병상확보 등 의료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혜민병원은 지난해 12월 병원 전체를 코로나19 치료에 제공하며 거점전담병원으로 전환했다.



김 총리는 "병상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거점전담병원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도 매우 유용하다"며 "혜민병원처럼 여러 민간병원들이 거점전담병원으로 활발히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또 "최근 방역 및 병상 상황이 다소 안정되고 있으나, 전세계적으로 오미크론 위협이 커지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는 없다"며 의료대응체계를 조속히 재정비하면서 오미크론의 특성을 고려해 방역 및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역상황 안정과 충분한 병상 확충으로 국민들이 희망하는 일상회복이 최대한 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의료진들도 힘을 보태달라"며 "정부도 의료현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어에 정부는 화이자사와 40만명분의 먹는 치료게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제 곧, 다음 주인 1월 중순에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면 재택환자 치료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대비, 의료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먹는 치료제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 많은 물량 확보를 위해 방역·외교당국이 모든 힘을 다 쏟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희생으로 마련된 방역 강화의 소중한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의료대응체계의 재정비를 조속히 완료하여 일상회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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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