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별을 통보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2일 오후 9시4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거주하는 여자친구 거주지에 찾아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13일 오전1시께 A씨를 자신의 주거지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헤어지자는 말에 격분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으며 추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