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명절 행사와 온라인 직거래장터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우수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로구는 오는 24~25일 구로시장, 24~26일 고척근린시장, 24~29일 남구로시장, 24~26일 가리봉시장 등 4곳에서 구매 금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증정품을 지급한다.
구매고객은 신용카드 매출전표나 현금 영수증을 해당 시장 상인회에 제출하면 금액별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1인당 1회에 한해 제공되며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행사 기간 중 주민들이 몰릴 것에 대비해 시장 내 곳곳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방역수칙 준수 홍보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 상에서 과일, 한우, 수산물, 잡곡류 등 지역 특산품을 파는 '설맞이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이번 온라인 직거래장터에는 강원 영월, 경북 예천군, 전남 해남군, 전북 남원, 충북 괴산, 충북 단양 등 구로구 자매도시를 비롯해 17개의 자치단체 농가 33곳에서 참여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온라인 직거래장터 행사를 통해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행사를 즐기며 풍족한 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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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