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순천소방소서 수여식…용감한 현장활동 및 모범적 직무수행
전남 순천소방서 구조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병주 소방위가 2021년 전국 영웅소방관에 선정돼 소방청장 표창과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25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영웅소방관은 용감함 현장 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영웅소방관을 선정해 포상하는 가장 영예로운 표창이다.
박병주 소방위는 2004년 12월 소방에 임용돼 구조대원으로 17년간 활동하며 세월호 사고 당시 팽목항 수색, 구례군 수해 지역 구조활동 등 수많은 현장에서 시민의 재산·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한 공이 인정됐다. 지난해는 제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구조분야 팀장으로 출전해 전남소방본부가 종합우승을 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순천소방서는 25일 별도의 수여식을 열어 박 소방위의 수상을 축하했다.
수여식에는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여식은 표창 및 부상 수여, 격려사, 수상 소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구조대 팀장으로서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한 결과 영웅소방관이라는 영예가 주어졌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순천소방서의 긍지와 자부심이 되어준 박 소방위의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병주 소방위는 "순천소방서 직원들을 대표해 받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전남도민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KG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