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방학까지 확대 운영한다.
구는 방학 중 돌봄교실 이용 아동들을 위해 학기 중에만 운영됐던 '워킹스쿨버스'를 방학기간까지 확대해 겨울방학에 이어 봄방학까지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어린이 등·하교길을 동행하는 '워킹스쿨버스'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및 올바른 보행습관 형성을 위한 교통안전지도 프로그램으로 공모를 통해 채용된 81명의 성동구 교통안전 지도사들이 전체 40개 노선별로 총 850여명의 아이들의 통학을 책임진다.
아울러 교통안전지도사가 등·하교 시간에 맞춰 노선별로 3~8명의 아이들을 인솔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용을 공유해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통학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현재 서울시 자치구 중 최대 인력과 예산 규모로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구는 전국 최초로 선보인 ‘성동형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 쉼터’ 등 기술을 활용한 정책을 추진해 앞으로도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서울시 최대 규모인 만큼 워킹스쿨버스사업을 보다 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노선 및 정류장을 점검하고 학부모, 지도사분들의 소중한 의견이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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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