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다투던 중 흉기로 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보성경찰서는 4일 흉기로 지인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66)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50분께 전남 보성군 한 마을 주택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갖던 중 B(70)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지인 5명과 술자리를 하던 중 B씨가 가족 이야기를 하자 화가나 이같은 짓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으며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