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4000가구 상수도 계량기 '원격검침기'로 교체

장성읍·황룡면 일원…13억원 투입 계량기 교체

전남 장성군이 이번 달부터 '지방상수도 스마트 미터링사업(상수도 원격검침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9일 장성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일반 수도계량기를 원격검침이 가능한 디지털 계량기로 교체하는 것이 목적이다.



계량기 교체는 장성읍 전체와 황룡면 월평리 일원 400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장성군은 국비 포함 총 13억원을 들여 올해 상반기까지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장성지역 전체 계량기의 25%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된다.

스마트 미터링이 도입되면 원격검침단말기를 통해 수도사용량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전송돼 정확한 사용량 검침이 가능해진다.

또 수돗물 과다 사용에 따른 물 낭비를 방지하고 투명한 요금 부과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누수 탐지, 실시간 유수율 산정에 따른 상수도 시설 유지관리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 관계자는 "스마트 미터링 사업 추진으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향상된 수도검침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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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