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지난 24일 의류제조 분야 소공인이 집적해 있는 신사·조원·미성동 일대 도시형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인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는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고 집적지구 활성화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구축한 시설이다.
구는 집적지구 내 건물에 소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재단실·CAD실 ▲교육실·패턴실 ▲공동작업장·샘플실 등을 구성하고, 재단기·패턴캐드·재봉기 등 초기투자비가 높거나 일반 소공인이 수행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구비했다.
또한 지역 소공인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활용, 소공인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집적지구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의류봉제 소공인 공동브랜드 및 공동상품 개발, 소공인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소공인의 생산비 절감 등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의류봉제 산업과 지역상권의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운영을 통해 의류봉제 산업이 다시 한번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운영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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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임정기 서울본부장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