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1발 발사"…2월 첫 발사

2월27일 7시52분께 순안 일대서 발사
1월30일 화성-12형 발사 후 약 1개월만
합참의장, 한미연합사령관과 화상회의

북한이 27일 평양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늘 7시52분경 북한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 거리는 약 300㎞, (정점) 고도는 약 620㎞로 탐지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인철 합참의장은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화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했다. 두 사람은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은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후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미사일 도발을 자제해왔다. 올림픽이 끝나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재개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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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이병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