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류샤오밍, 러 이어 한 방문 검토"
23일 외교부는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 사무특별대표의 방한 일정 및 한중 북핵수석대표 간 대면 협의 등에 대해서는 현재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양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수시로 긴밀히 소통해 오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류 대표가 이달 중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 대응을 협의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 대표는 러시아 방문 후 한국과 미국 등을 찾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류 대표의 방한으로 한중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현실화할 경우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를 둘러싼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올해 들어 10차례에 걸쳐 탄도·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최대 사거리 시험발사를 사실상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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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윤환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