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달 1일 8000억 규모 국고채 비경쟁인수 방식 입찰

2년물과 3년물 각 2000억씩, 30년물은 4000억
국고채 PD 평가실적 따라 2개 그룹 나눠 응찰

기획재정부는 3월 총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비경쟁인수 모집 방식을 통해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비경쟁인수 방식은 미리 공고한 발행물량을 사전에 공고된 발행금리로 발행한다. 발행예정액은 2년물 2000억원(국고02125-2403), 3년물 2000억원(국고01875-2412), 30년물 4000억원(국고02500-5203) 등 총 8000억원 규모다.

국고채 전문딜러(PD)는 연물별로 수요물량을 응찰할 수 있다. 낙찰물량은 사전에 공고된 발행물량 범위 내에서 국고채 PD별 응찰물량에 비례해 배분한다.

1그룹은 18개 국고채 PD 전체가 응찰하며,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60%다.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20%로 제한된다.

2그룹은 직전 월 의무이행 평가실적 상위 10개 국고채 PD가 응찰한다. 발행예정액은 해당 연물 발행예정액의 40%로, 1개사별 응찰한도는 해당 그룹 발행예정액의 30%까지 허용된다.

발행물량을 사전공표 후 29일 공고하고, 발행금리는 유통금리 등 시장상황을 반영해 다음 달 1일(입찰일) 오전 10시20분 국채시장 홈페이지(ktb.moef.go.kr)를 통해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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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조봉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