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택배비 5200원 중 3500원 지원…1700원 자부담
서울도서관은 서울시민의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해 전국 도서관 자료를 공동 활용하는 '책바다 서비스'의 왕복 택배비 일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책바다 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상호대차서비스다.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협약을 맺은 다른 도서관에 신청해 소장자료를 서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 총 5308건(1857만9000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지원 수를 확대해 총 6756건(2364만6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서울시민의 경우 책바다 서비스 왕복택배비 건당 5200원 중 17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3500원은 서울도서관에서 부담하며, 장애인 이용자의 경우에는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책바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가상호대차협의회에 가입된 서울시 도서관은 총 187곳이다. 1인당 3권 이하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소속도서관에 자료가 도착한 날부터 14일간 이용할 수 있다.
책바다 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책바다 홈페이지 안내를 참조하거나, 책바다 홈페이지에서 참여 도서관 목록을 확인한 후 해당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책바다 서비스 비용 중 일부를 서울도서관이 지원함으로써 도서관 자료에 대한 서울시민의 다양한 요구를 해소할 것"이라며 "동시에 도서관 자료 이용 편의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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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