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임산부·중증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대상 보급
전남 영광군이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를 무상 공급한 결과 감염병 확산세를 낮추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영유아·임산부·중증장애인·복지시설 이용자'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 검사키트를 무상 공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검사키트 무상 공급은 지난 2월 복지시설 이용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동·종사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이후 임산부·중증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8415명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총 6회에 거쳐 6만8950개를 보급했다.
여기에 사회복지시설·서비스 종사자와 장기요양보호사 등 1028명에게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확대 보급해 종사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자율적 선제검사 실시를 통해 감염력이 높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낮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광군 관계자는 "진단키드 무상공급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안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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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영광 / 나권식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