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세월호 8주기' 기획보도…사고 당시 조타수 첫 인터뷰

14~15일 이틀간 목포MBC뉴스데스크 등 보도

목포MBC는 세월호 참사 8주기를 앞두고 세월호 침몰 당시 급변침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조타수와 인터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이어지는 이번 기획 보도는 목포MBC뉴스데스크(오후 8시 20분~40분)와 목포MBC뉴스투데이(오전 7시 20분~40분)를 통해 방송된다.



이번 기획뉴스에서는 목포MBC가 세월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세월호 선원이자 조타수였던 조 모 씨를 단독 인터뷰해 침몰 당시 상황과 이후 수백 명을 희생시킨 죄인으로 살아온 선원들의 못 다한 이야기를 조명했다.

세월호 조타수 조 모 씨는 목포MBC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조타실 상황과 침몰 원인을 되짚어보고, 해경의 구조 작업과 선사의 대처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목포MBC는 이밖에도 아직도 치우지 못하고 있는 단원고 희생자 학생의 방을 들여다봄으로써 유가족들이 8년 동안 버텨낸 삶을 조명하고, 침몰의 원인으로 외력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신간 등 세월호 관련 도서들을 소개한다.

또 아직도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의문점들과 세월호 선체 내부 곳곳을 유가족의 목소리를 통해 전하는 선체 탐방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MBC는 뉴스에 담지 못한 30분 이상의 세월호 조타수의 인터뷰 전체 분량과 세월호 선체 탐방모습을 목포MBC 유튜브에 업로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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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목포 / 이덕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