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의 야산에서 밤사이 꺼진 불씨가 되살아나 산림 당국이 또다시 진화 작업을 벌였다. 임야 1.5㏊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께 전남 순천시 송광면의 야산 중턱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임야 1.5㏊가 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48분 산불이 났다가 3시간여 만에 꺼진 곳으로, 불길이 되살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6대와 장비 6대, 전문진화대원 등 인력 75명을 투입해 2시간40분여 만인 이날 오후 5시께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대로 현장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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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 김권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