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21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통해 서울시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서울시의 조직개편안 통과는 11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20일 만에 진행됐다. 이는 지난 시의회와 비교해 가장 빠른 속도로, 지난 10대, 8대 시의회에서는 9월에서야 조직개편안이 통과됐다. 9대 시의회에서는 11월에 조직개편안이 통과된 바 있다.
앞서 시는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목표가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매력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등 양대 축이라고 밝히며 민선8기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달라고 주장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상임위에서 인생이모작지원과 등 일부 부서 축소에 대한 의견이 있었지만 대부분 시가 제출한 내용에 공감했다"며 "시가 제출한 원안대로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의회 상임위를 통과한 조직개편안은 오는 8월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전망이다. 11대 시의회 의원 수는 총 112명으로, 이 중 국민의힘 소속은 76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은 3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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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