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0시부터 1인 월 70만원 한도로 구매 가능
e상품권, 11번가 내 'e서울사랑샵', '배달앱' 등서 이용
서울시가 2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전용 'e서울사랑상품권'을 발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e서울사랑상품권의 발행규모는 총 100억원으로 7%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된다. 지난 14일 '완판'된 서울사랑상품권(광역)도 이달 중 추가 발행된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 구분없이 온라인쇼핑몰 11번가 내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과 '제로배달 유니온'에 참여한 배달앱 위메프오, 땡겨요, 먹깨비, 맘마먹자, 로마켓 등에서 쓸 수 있다.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를 비롯해 신한 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앱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가능하다.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단위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 후 전액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 기간에 상관없이 구매 취소가 가능하다. 일부 사용한 경우에는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 11번가와 제휴를 통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에는 6만8000여개의 소상공인 상품 약 3000만개가 입점돼있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민관 협력 방식의 주문배달서비스로 가맹점에 부과되는 중개 수수료는 2% 이하다.
아울러 시는 이달 중 7% 할인된 금액의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총 250억원 규모로 판매된 상품권은 발행 시작 1시간 10분여 만에 종료된 바 있다. 서울사랑상품권은 해당 자치구에서만 쓸 수 있는 지역사랑상품권과 달리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한영희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e서울사랑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사용하면 가계는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광역 상품권도 많은 수요를 감안해 이달 추가 발행하고, 서울지역사랑상품권도 9월중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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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 김 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