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당정 3차 정책간담회,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논의

11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서 개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복현 금감원장 참석

국민의힘이 11일 정부·민간과 함께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번째 정책간담회를 열고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에 속도를 낸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와 금융당국,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이날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제3차 민·당·정 정책간담회와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여당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윤창현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나온다.

민간에서는 이준행 고팍스 대표가 참석한다. 이 대표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가 출범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의 자율 규제 성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논의한다.

우선 금융위는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과 규제개혁 과제를 보고한다. 금융위는 지난달 가상자산 산업과 관련해 디지털자산 기본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리스크 관련 형황 및 향후 계획 등을 보고한다.

전문가 발표도 예정돼있다. 장중혁 블록체인 경제연구소 소장과 정재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는 각각 '디지털 자산과 산업의 미래'와 '디지털 자산 기본법'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민당정은 지난 5월 24일 첫 간담회를 열어 가상화페 테라·루나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6월 13일 두번째 간담회를 열어 가상자산 사업자 공동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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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행정 / 허 균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