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11명 성폭행' 김근식 다음 달 출소…경찰 "치안 강화"

"국민 불안 해소 위한 치안대책 추진 예정"
미성년자 11명 연쇄 성폭행 혐의…징역15년
주거지 미정…관할 경찰서·지자체 공조 예정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김근식(54)씨가 오는 10월 출소 예정인 가운데, 경찰청이 김씨의 주거 예정지 주변의 치안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오는 10월 출소 예정인 성폭력 전과자 김근식과 관련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치안대책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은 김씨가 거주할 장소가 확인되는 대로 해당 지역 경찰서, 지자체와 협의해 치안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아직 김씨의 주거 예정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구체적으로는 관할 경찰서 내 특별대응팀 운영, 폐쇄회로(CC)TV 등 범죄예방시설 설치, 경찰초소 설치 및 순찰 등 안전활동 강화, 법무부와의 실시간 정보공유·공조를 통한 대응 등 치안력을 집중해 재범을 방지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 서구·계양구와 경기고 고양·파주·일산 등지에서 미성년자 여학생 11명을 연쇄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대전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오는 10월 출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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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종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