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 해제 첫날…오후 6시 최소 3만2477명 확진

전날보다 2만1062명 늘었지만 1주 전보다 7919명 줄어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첫날인 26일 전국에서 최소 3만2477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신규 확진자는 총 3만247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말인 전날 같은 시간 1만1415명보다 2만1062명 증가한 것이다. 다만 일주일 전인 지난 19일 4만396명과 비교해서는 7919명 줄었다.

17개 지자체별로 보면 서울 6730명, 경기 1만671명, 인천 1988명 등 수도권이 1만9389명으로 전체의 59.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3088명(40.2%)이 발생했다. 경남 1690명, 경북 1638명, 대구 1414명, 충남 1207명, 부산 1152명, 강원 1167명, 전북 1112명, 대전 853명, 전남 852명, 광주 820명, 울산 565명, 충북 426명, 제주 136명, 세종 56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4168명으로 월요일 기준으로 지난 7월11일(1만2678명) 이후 11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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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 김재성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