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17곳 민·관 합동점검

울산시 남구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2022년도 하반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민·관 합동점검을 한다.



남구는 환경단속공무원 6명과 환경모니터요원 4명으로 합동점검 2개 반을 편성하고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7곳을 방문해 대기, 폐수, 악취, 토양, 폐기물 등의 분야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출시설 설치 신고사항 일치 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처리 여부, 오염물질 무단배출 및 주변 환경오염 여부, 기타 환경관련법 준수 여부 등이다.

민간단체 소속 환경모니터요원들도 환경오염물질 배출 여부와 방지시설 정상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하고 사업장의 환경관리 상태를 직접 확인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 지도하며, 고의적 또는 중대한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형사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월 실시한 올해 상반기 민·관 합동점검에서는 환경모니터요원 4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18곳을 점검, 대기분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운영 관리기록를 보존하지 않는 사업장 1곳을 적발했다.

남구 관계자는 "민·관 합동점검은 환경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통해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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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본부장 / 최갑룡 기자 다른기사보기